
lucky morning
그 누구도 우리대신 우리 스스로를 구해줄 수는 없다.
병이 났을 때 우리를 제일 먼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스스로를 도울 힘이 없는 경우도 물론 있긴 하지만 말이다.
크나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기가 어렵다.
큰 시련에는 치유 할 수 없는 고독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갇히지 않도록 최대한 유의하되
자기 자신의 힘으로, 시련을 만나면 발휘되는 그 힘으로 스스로를 돕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질병에서 자신을 구해낼 힘을 자기 안에서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건설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질병은 자기 자신과의 근원적인 만남을 위한 초대장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p41

lucky window
치유를 위한 중요한 관건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 자신의 성향, 자신의 재능과 풍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인생에서 이미 무언가를 성취했고 아니고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모습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을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 사정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모습에서 가능한 빨리 떨어져 나와야한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여정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그 모습이기 때문이다.
p128-129

This Morning Light
우리는 자신이 정말 존재하고 있다고 안심하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끊임없이 확인받으려고 한다.
남들한테서 인정을 받으면 출생에 따른 분리의 충격으로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불안,
즉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인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p140-141

Hysteria
우리는 우리가 품고 있는 우주,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존재한다.
잎을 이미 그 안에 담고 있는 꽃 눈처럼, 우리의 존재 이유는 우리 안에 이미 들어있다.
우리는 세상에 참여하면서 인생을 창조하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가 지닌 충동으로 세상을 창조하는 일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존재한다.
질병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우리가 지닌 창조적 욕구에 자리를 내주는 게 중요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 행복을 쥐고 있는 열쇠도 그 창조적 욕구를 표출하는데 있다.
p143-144

medecine
정신분석학자 프랑수아즈 돌토는 자식이 부모를 선택했다고 말했다...영혼은 자신의 기호가 발휘될 수 있는 장소에 끌리게 된다....
아마도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 내재되어 있는 문제들을 집안 어른들과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그 문제들을 이겨내고 변형하고 추월하기 위한 장애물이 있는 무대를 우리가 택한 건지도 모른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가두고 있는 두려움을 이해하고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길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기 위해
그런 부모님이 필요했던 거라고 말이다...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비극, 어쩌면 여러 번의 전생에서부터 우리를 따라다녔을지도 모를 그 비극을 재연해보고
문제점을 깨닫도록 해주는 가족적 상황을 우리가 선택했을 거라는 얘기다.
우리 부모님과 일가 친척은 그 무대의 연기 동료인 셈이다.
우리 역시 그들이 자신의 문제를 재연해보고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모든게 우리의 선택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면 지금의 모습과 우리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이 돌아온다.
인생이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낸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p150-152
생의 마지막 순간, 마주하게 되는 것들/ 기 코르노/ 김성희 옮김/ 쌤 앤 파커스
*Sophie Thouvenin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