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릉빈가

不在乎..

Kalavinka 2012. 7. 10. 20:21

Caspian Tern Across a Morning Sun

Caspian Tern Across a Morning Sun/Stephen Penland  
 

 

 

 

 

나 자신을 포함해 그 어떤 사람도, 또 그 어떤 생물도 좋은 것을 가까이 하고 나쁜 것을 피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 그 누구도 -날 때렸던 사람들까지 포함해- 원망하지 않았고, 또 누구에게도 보복한 적이 없다.
내가 아량이 넓어 세상 모든 것을 너그러이 용서한 때문이 아니라,
세상사를 꿰뚫어보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입장이었더라도 그들보다 더 잘 행동했을거라고 장담할 자신이 없기때문이다.

p67

 

사소한 일이라도 크게 보면 중요한 일이 되곤한다.

인연을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이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은 사뭇다르다.

인연을 믿는 사람은 성공해도 오만하지 않고, 실패해도 실의에 빠지지 않으며, 이겨도 승리감에 도취되지 않고,
져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옛말에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이라고 하지않던가.

먼저 '진인사'하지 않으면 하늘에서 떡부스러기 하나조차 떨어지지 않는다.

또 그 뒤에는 반드시 '천명'에 따라야 한다.

인간세상은 복잡다단하고 원인과 결과가 얼기설기 엉켜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평정심을 영원히 유지하는 방법이다.

p71

 


"애간장이 끊어지게 불평하지 말고, 넓은 도량으로 세상을 넓게 보라."

-마우쩌뚱-

 


난 결코 살기위해 살지 않는다. 사는 것은 나의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
어떤 일이든 이미 지나간 일을 회상하는 것은 언제나 그 나름의 장점이 있다.

좋은 일을 회상하면 삶의 보람을 느끼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고,

나쁜 일을 회상하면 옛일을 교훈으로 삼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다.
..............
나이를 먹는다는 건 자의에 의한 일이 아니기에, 그저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나의 경우는 한평생 펜을 놀리며 살았으므로 지금도 이 펜으로 세상만물의 조화를 노래하면 된다.

세상에는 칭송하고 찬양할 것이 너무도 많다.

이 아름다운 것들을 모두 찬미하려면 95년을 다써도 모자람이 있다.

내가 더 길게 살기를 바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흔다섯번째 생일을 맞은 오늘, 내 나이에 또 한 살이 보태졌다.

나는 또 한 해를 죽은 것이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나는 또 다시 오늘을 산다.

p270

 

 

 

다 지나간다/지셴린/ 허유영 옮김/추수밭

 

 

 

 

 

******************************************************************
 
 
* 所以不在乎...

나는 또 다시 오늘을 산다...

 

 

 

 

 

 

 

In-flight maneuvers

In-flight maneuvers/ Stephen Penland
 
 
 
 
 
 

 

 Ron Davies - Clown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