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금강영관

禪武道 역사와 유래

Kalavinka 2012. 7. 7. 22:58

禪武道 역사와 유래


(1) 선무도(불교금강영관)의 유래

- 선무도는
흔히 위빠사나라고도 불리는 관법수행으로
불교의 전통수행법이며,
본래는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이라고 해서
달마선사로부터
선가에 비밀리 전수되어 온
밀교(密敎) 수행법임


- 관법수행이란
위빠사나 혹은 요가처럼
인도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수행 철학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
즉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을
잘 살피고 정화하여
조화롭게 이끌어나감으로써
도를 이룬다는 것이며,
밀교는
깨달음을 위한 실천적 수행방편으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요가나 명상법을
비롯한 수행자로서
계율적인 생활방식 등을 가르치는 것임


- 지금의 선무도는
불교의 전통수행법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생활체육으로서 실시되고 있으며,
국내외에 20여 개의 지부를 두고
현대인의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


(2) 골굴사 선무도의 역사와 유래


1) 골굴사 선무도(禪武道) 명칭의 배경

- 골굴사 선무도의 본래 명칭은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 이라고 하며,
부처님으로부터
2500년을 면면히 이어온
승가(僧家)의 전통적인 수행법임


- 양익대선사가
맥이 끊겼던 이 수행법을 되살리시고
이를 전법 받으신
골굴사 설적운 스님이
불가에서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전수하게 됨으로서
1984년에 선무도란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음


- 선무도는
불교(승가) 무술로서
종교적인 수련을 주안으로 하는 무술이며,
심신 수련과 더불어
종교적인 목표를 향하는 무도로서
달마대사가 그 시조임.


- 따라서 선무도의 본원지는
중국이 아니라 인도이며
달마 대사의 고향인
천축(天竺,인도)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함


2) 중국의 禪武道

- 선무도는 禪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수행 방법로서
行, 住, 坐, 臥 같은 인간의 기본 체형을
동작화 시켜
신체 부분을 체계적으로
단련 시켜 나가는 武道임


- 이 수련은
불교의 심신 일원론적인 바탕위에
발안 된 것으로
육체적인 단련과 정신적 수련의 양면을
함께 실천해 나가는 禪수행법임


- 중국 불교시대에
불법을 전래한 승려들은
모두가 밀교의 대가들로서
즉신성불(卽身成佛)을 추구하는
근본불교(根本佛敎)의 수행자들로써
이들을 금강승(金剛乘)이라고 불렀음


- 그 후 이러한 전통 수행법은
초기 중국불교에 보편적으로 수용되었으며
그 대표적인 산문(山門)이
천태산수선사(天台山修禪寺)이며
그 개산조가 지의대사임


- 지의대사의 저술은
대부분 선수행을 위한 교본으로서
선학입문과 선바라밀, 천태소지관,
마하지관, 법화현의, 금광명문구 등 30여부가 있음


- 대사의 저술은
후세의 선수행자 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특히 선무도의 핵심인 관법의 필수 교재임


- 또한 비슷한 시대에
중국으로 온 달마대사는
소림사에 상주하면서
승려들의 수행생활에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으로
禪武의 所依經典인
소림오권이나 라한공, 역근경, 세수경 등을
만들었으나
僧團內에서 승려들만 秘傳되어 수련하였으나
나중에는 점차 무술의 바탕이 되어
발전하게 되었음


- 소림사는 선무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禪門에서 禪師들에 의하여
승려들에게 修禪의 방법으로 전수되었으나,
호신으로 응용되기도 하며
사회나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에는
護法 호국적으로
혹은 反政者의 복귀수단으로 활용되었음


- 오늘날 전수하는 선무도


역시 정적인 수행과 동적인 수행으로 갖추어져
護身과 護法을 위하여 단련하며,
궁극적인 목적은
선의 목적과 같이 깨우침에 있음


3) 한국의 선무도


① 선무도의 전래


- 한반도 불교가 전래된 시기는 삼국시대로서,
당시 중국의 선종이 성행 할 무렵
신라와 백제, 고구려의 많은 승려들이
당에 가서 불법을 배워왔으며,
이때 불법과 같이
중국의 선무가 선종과 함께
승려들에 의해서 전수되었음


- 중국의 용문석굴의 금강역사상이나
석굴암의 금강역사상,
태권도의 금강막기품은
거의 흡사함을 보여
선무도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음

② 화랑도와 선무도


- 호국불교의 원동력이 된 화랑도 정신은
세속오계로 유명한 원광법사로부터 그 뿌리가 있음

- 화랑도는 단체 정신이 매우 강한
청소년 집단으로
교육적, 군사적, 사교 단체적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였음

- 화랑들이 수련했던 장소에 대하여
삼국유사 등의 기록을 살펴보면
경주 남산을 비롯한 왕경 주변 일대와 중앙석굴,
인박산, 가슬사를 중심으로 한 청도 운문산,
지리산 일대, 백령도 등 전국의
모든 명산 대천이 수련의 대상지였음


- 특히 함월산 기림사는
화랑도들의 수도장으로 크게 활용되었으며,
그 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승병들이 주석 했던 대표적인 호국도량으로,
화랑도는 불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승려들로부터 교학과 무술을 배우며
장래 국가에 재목으로 성장하여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원동력이 되었음


- 승려들 개개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선무도를
연마해 왔기 때문에
유사시에
승군으로 출전이 가능했을 것이란 것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음


- 따라서 근본 불교의 실천 수행법인
선무도가 화랑들의 무예 수련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임

③ 골굴사 선무도의 특징


- 골굴사 선무도는
한마디로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로
작게는 심신의 평화로운 안정과
크게는 깨달음(覺, Nirvana)을 향한 구도적 수행법


- 선무도의 모든 동작은
격렬하지 않고 빠르고 느린 동작,
부드럽고 강한 동작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무술적인 체계를 형성


- 가상의 적을 설정하여
공격과 방어의 동작을 엮어 놓은
다른 무술과 선무도가 다른 주요 특징임


- 선무도는 일반적인 무술과 달리
공격이나 방어의 목적이 아닌
심신의 조화로 깨달음에 있음


- 수련내용으로서는
선체조(유연공),
선요가(오체유법),
영정좌관,
영정입관,
영정행관,
영동좌관,
영동입관,
영동행관 등이 있음

2. 소림사 전통무술

- 소림권법의 시작은
달마가 소림사에 와서
승려들을 보니
좌선 때문에 운동이 부족하여
정신도 위축되고
근육은 쇠약해져
불법을 수행 할 수 없음을 알고,
영과 육은 본래 일체인데
육신이 허약하면 심령도 허약해진다 하여
신체를 단련 시도함


- 역근경과 세수경 및 십팔나한수 등을 만들어
가르쳤으며
이때부터 승려들은
선수행에 정진 할 수 있어
선법이 크게 번창함


- 선승들에 있어서 육체적인 단련법은 필수적이며 단련된 신체가
선의 최종 목표를 이루게 하는 바탕이기 때문에
선과 무도는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발전


- 金·元대 소림사 覺遠禪師(1522-1566)가
소림권을 완성시켜
소림권의 중흥조로 불리워졌으며,
羅漢 십팔수를 변화시키고 더하여
칠십이수 少林五拳을 만들어
승려들뿐만 아니라 재가신도들에게도 가르쳤음


- 중국의 전통무술에는
가(家)나 파(派)가 있는데,
지역 적인 분류로는
남방 무술, 북방 무술로 나누며,
철학적인 분류로는 불가무술, 도가무술로,
형세 적인 분류로 내가권, 외가권 등
다양하게 분류됨


- 소림사의 무술은 불가무술의 모체로서,
형세 적으로 강맹한 외가권이며,
지역적으로 북방 무술로 속함


- 소림사의 무술적인 유래는
달마의 역근, 세수경을 근원으로
나한십팔수를 전했다 하며
이후 백옥봉이 나한 18수에 72수룰 더하여
173수의 권법의 대계를 이루었음


- 소림무술이 오랜 역사를 간직했듯이
중국의 남방계열의
홍가권, 영춘권, 불가권 등의 많은
남 소림권의 모체가 되었으며
북방으로 북소림권, 장권, 당랑권 등의
모체가 되었음

- 소림사 무술의 수련 기본은
일구내연기(一口內練氣)하고
외연근골피(外練筋骨皮)하라 듯이
안으로는 기를 연성하고
밖으로 뼈와 근육을 단련하며,
강한 가운데 부드러움을 두고,
부드러운 가운데 강함을 감추며,
혼합 타격법으로
솔수(던지기),
금나(꺽기, 조르기),
척(발기술),
타(손기술),
주(팔굽, 무릅) 등의 기술을 병행하여 사용


(1) 역근경

- 소림사의 무공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역근경과 세수경임

- 이중 세수경은 실전되어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역근경만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 전해지는 역근경들은
청나라 이후에 제작된 것들뿐이어서
달마대사 때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음

- 일반적으로 전해지는 역근경은
모두 네 가지로서,
행법은 팔단금과 같이 신체강건법의 일종이며,
기혈의 유통과 운행을 도모하여
근육과 근골을 개조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


(2) 권법


- 소림사는 권법에 관한 한
천하제일을 자랑한다 할 수 있으며
많은 권법을 가진
門派가 수 십, 수 백 가지에 달함

- 권법의 시조는
달마대사가 만들었다는 달마 18수로,
달마 18수는 달마대사가 소림사에 있을 때
절의 승려들이 신체적으로 매우 허약한 것을 보고 신체를 강건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안

- 일명 나한 18수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중화민국 초기에
'선천나한십팔수도세'라는
화산 요씨의 구장본에 나타남

- 이외에 소림의 유명한 권법으로는
'소림 5권'으로
용(龍),
호(虎),
표(豹),
사(蛇),
학(鶴)의 다섯 가지
동물의 동작의 특징을 보고 만들은 무술

- 소림 5권에서
현존하는 거의 모든 중국의 권법들이 파생됨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