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릉빈가

나비효과

Kalavinka 2014. 6. 22. 18:13

 

 

 

 

 

 

 

요즘 나비효과에 콕~찍혀

어디든 이 문귀를 앞세워 나를 비춰보길 좋아한다

홀로그램 우주를 시간날적마다 들고다니며 눈 동냥을 한탓인지

파장이라는 말에 모든 것을 투사하기 시작했다.

현을 튜닝하는 조율사들은 선을 진동시키고 그림처럼 파장을 그리는

기계를 들고다닌다.

주파수가 같은 사람을 마주하면 아주 편안하고 오랜 지기처럼

저절로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한 가는 선이 그림을 그리듯 모양새를 갖추는 것은

파장의 굴곡이 저절로 맞아져서 그런 것이리라..

끌림의 에너지따라 저절로 모이고, 흩어지는 우리들.

그냥 인연이라 부른다.

우연같은 필연으로 만나 살갗을 비비며 사는 우리들.

향기에 어리고, 눈내음에 취하고,,

내 날개짓 한번으로 그 건너 너에게 어떤 파문이 이는지,,

 

날개짓

시~작~

 

 

 

 

 

 

 

 

 

 
 

 




Georges Boulanger 
My Prayer
Jerry Vale, v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