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금강영관에 관한 연구’(동국사상. 1990)에서 정병호 씨는“금강영관은 부처님 때부터 내려온 안반수의 호흡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밀교, 화엄, 법화 등 불교사상을 구체화시킨 실천수행법”이라고 정의해놓았다.
금강영관 역시 부처님 때부터 면면히 이어온 승가의 전통적 수행법임을 알 수 있다.
적운스님은 〈선무도 교본〉(다다. 1997)에서 “한국불교에 전래하는 관법류의 수행법을 집대성한 것이
금강영관으로, 양익스님(1934~2006)이 창안한 것”이라며 “선무도라는 명칭은 1985년부터 사용됐는데,
관법수행에 대한 개념이 대중화되지 못하고 금강영관이란 명칭이 난해하게 느껴져 개칭했다”고 설명했다.
또 “밀교경전과 법화경 화엄경의 대승사상을 실천적으로 관(觀)하고 몸소 수행 연구하여 몸과 마음과
호흡의 합일을 통해 즉신성불로 나아가는 실천적인 수행”이라고 덧붙였다. 즉 금강영관은 호흡과 몸과
마음을 조화시켜 삼매에 드는 수행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