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금강영관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펌

Kalavinka 2014. 4. 18. 23:44

선무도 또는 불무도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수행법의 본래 이름은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이다.
불교금강영관은 무예적 측면이 아닌 본래의 원형인 수행적 측면이 강하다.

 

‘불교금강영관에 관한 연구’(동국사상. 1990)에서 정병호 씨는“금강영관은 부처님 때부터 내려온 안반수의 호흡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밀교, 화엄, 법화 등 불교사상을 구체화시킨 실천수행법”이라고 정의해놓았다.

금강영관 역시 부처님 때부터 면면히 이어온 승가의 전통적 수행법임을 알 수 있다.

 


적운스님은 〈선무도 교본〉(다다. 1997)에서 “한국불교에 전래하는 관법류의 수행법을 집대성한 것이

금강영관으로, 양익스님(1934~2006)이 창안한 것”이라며 “선무도라는 명칭은 1985년부터 사용됐는데,

 관법수행에 대한 개념이 대중화되지 못하고 금강영관이란 명칭이 난해하게 느껴져 개칭했다”고 설명했다.

또 “밀교경전과 법화경 화엄경의 대승사상을 실천적으로 관(觀)하고 몸소 수행 연구하여 몸과 마음과

호흡의 합일을 통해 즉신성불로 나아가는 실천적인 수행”이라고 덧붙였다. 즉 금강영관은 호흡과 몸과
 마음을 조화시켜 삼매에 드는 수행법이다.

 


선무도는 명상, 요가, 무술이 공존하는 공부이다.
 이는 수련내용에도 잘나타나 있다.
* 선요가 - 유연공, 오체유법 
* 좌관법 - 영정좌관, 영동좌관
* 입관법 - 영정입관, 영동입관
* 행관법 - 영정행관, 영동행관
  이중 영동행관이 선무도의 핵심인 승형이다.
                                                                                   

동작들을 보면 마치 곡예같다. 무술고단자도 쉬 따라하기 힘든 고난도이다.
별도의 예비동작 없이 펼쳐지는 이런 힘의 발출동작은 고급 발력,차력의 기술로 오랜 단련과 깨달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특히, 중국무술이나 일본무술에서도 보기 힘든 우리 고유의 발력술이라 하겠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