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무릎에 앉아
죽어가는 동안, 예리한 마음챙김을 통해 물질적인 육체와 정신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통찰하면서 죽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오랜 기간 수행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그렇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매 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알아차려라.
이것은 죽기 전에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일 뿐 아니라 죽음의 순간에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죽음의 순간에도 마음 챙김에 의존하라.
물질적인 육체 안에서 일어나는 정신적인 현상을 아는 것이 마음챙김이다.
무아의 본질을 깨닫고 죽는 것은 매우 이롭다.
자아의 이기적인 견해 속에 죽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명상하는 모든 순간,
우리가 현재의 진실로 돌아가는 매 순간,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진정한 받아들임은 나의 무모한 꿈들보다도 넓고 광법위한 상태이다.
나는 내가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도 훨씬 많은 삶과 자신에 대한 여러 측면들을 받아들였다.
진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단순해지는 것은 자신에게 매우 필요한 일이다.
이때현실적으로 일어나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하지 않으면서 마치 행복한 것처럼 자신과 타인을 속이는 것은, 마음의 힘을 갉아먹는 모순이다.
이것은 마음의 자유와 청정한 지혜를 위해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항상 그것에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인생의 본질이다. 절제되고 준비된 인생을 살아라.
깊은 지혜를 수반한 경험은 매우 값지다.
우리가 모든 주의력을 기울여 노력하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된다.
그리하여 어려움은 오히려 전보다 더 나은 가치를 생산하고 정신적 태도를 심화시키며
고귀한 마음을 낳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
마음이 바뀌면 온 세상이 바뀐다.
올바른 태도와 올바른 의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성취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해'가 '소유'보다 귀중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보다 '소유'에 우선 순위를 두기때문에 불행을 느낀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소유하든 아니하든, 불행을 느낀다.
가끔은 빌린 것으로 느껴지는 삶의 시간 속에 매 걸음, 매 정경, 새 울음소리를 고맙게 받아들인다.
p143-156
*색의 글은 담마사미 스님의 '붓다의 무릎에 앉아' 책에서 인용하여
우 조티카 스님이 설명을 덧붙인 부분입니다..
우 조티카 스님/붓다의 무릎에 앉아/최 순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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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Joni Mitchell - Both Sides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