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당 양익 대선사

인생사 모두 "중생놀음

Kalavinka 2012. 7. 8. 15:48

 



 

 

오늘 청호당 양익 큰스님 생신이십니다..

큰스님께서 살아 생전에도 이 세상 오신것이 뭐가 좋은 일이냐며 생신을 축하드린다는 우리들에게 항상 차갑게 정색하셨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승과 속이 다르지 않으며 삶과 죽음도 다르지 않다시던 큰스님의 말씀을 믿지만, 저희들 곁에 계시지 않는 큰스님의 그 텅빈 공간이 더욱 크게 와 닿습니다.

오래전 1999년 9월 10일 제 작은 기록장에는 이런 글이 남겨져 있습니다.

큰스님을 친견 했다.

큰스님께서는 인생사 모두 "중생놀음"이라 하셨다.

중생놀음..

한낱 중생놀음에 어느 하나 마음 쓸 가치 없는 일들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편히 해야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신다

마음을 열어라.

중생놀음이다.

한낱 일장춘몽이다..

큰스님

지장단에서 큰스님을 뵙듯 지장보살님을 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