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릉빈가

지금.여기

Kalavinka 2014. 10. 11. 20:55

 

 

 

 

 

 

 

영원은 언제나 이미 지금(already Now)이다 .

현재만이 유일한 실재이다.

거기 또 다른 실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창가에 핀 장미들은 이전의 장미나 더 아름다운 장미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그들은 존재 그 자체이며, 신과 더불어 오늘 존재한다.

그들에겐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 단순히 장미만이 존재할 뿐이다.

장미는 존재의 매순간마다 완전하다......

 

 그러나 인간은 뒤로 미루거나 기억한다.

인간은 현재에 살지 않고 과거를 비탄하거나 자신을 둘러싼 풍요로움에 무관심한 채

습관적으로 뒤로 돌아가는 눈과 함께, 미래를 미리 보기위해 까치발을 한 채 서 있다.

 인간은 시간너머 현재 속의 자연과 함께 살 때까지 행복 할 수도 강해질 수도 없으리라.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무경계/ 켄. 윌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