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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도
자신의 기호, 편견이나 선입관, 욕구, 관심, 두려움에 따라 그 사람을 판단한다.
바로 이러한 분리주의적 관점이 사람들의 삶을
사람 대 사람, 공동체 대 공동체, 국가 대 국가로 갈라놓고 있다.
삶을 있는 그대로, 하나의 통합된 전체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이익이나 권력, 쾌락, 명성에 집착하는 태도를 모두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각자 자기가 편한대로 삶을 바라보게 될 것이고
결국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각자 자기가 원하는대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 그렇게 오랜 세월을 자기 편한대로 자기 원하는대로 살다보니
사람들은 그러한 모습이 마치 자신의 진짜 성격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성격은 벗어 던지지 못한 가면일 뿐이다.
그 가면 속에는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인 꺽이지 않는 용기와 조건 없는 사랑, 영원한 기쁨이 모두 숨겨져 있다.
간디는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살면서 이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신을 0으로 줄였다.
그 과정을 통해 그의 성격에서 분리주의와 이기심,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 대신 가면 속에 숨겨져 있던 사랑과 용기만이 남게 되었다.
p127-128
간디(비폭력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다)/에크낫 이스워런/ 박유진 옮김/ 꿈꾸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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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적인 사람에게는 온 세상이 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도 이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간디
Maha Ganapati Mool Mantra & Ganesh Gayat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