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릉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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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vinka 2015. 12. 29. 12:20

 

 

 

 

 

 

자운사(慈雲寺)의 준식참주(遵式懺主) 스님의 발원문이다.


“원하옵건대,

누더기 옷과 채식이 분수에 따라 만족할 줄 알고,

시주의 은혜를 두려워하되, 마치 강한 적을 막는 것처럼 아껴 쓰며,

세속에 권속을 멀리하되 큰 원수를 멀리하는 것처럼 하며,

참선의 지혜를 보호하되 진주를 보호하는 것 같이하며,

모든 악을 버리되 모든 병과 질병을 제거하는 것 같이 하게 할지니라.

 

법의와 석장은 갑옷을 입은 마구니를 막음이요,

승상과 향과 물동이는 도를 갖추는 일을 돕는 것이니,

이 밖의 것을 버릴진댄 다시 탐할 바가 없으며,

평상시에 세속에 익힌 습성이 생기는 것을 서로 가까이 말고,

욕심과 명리(名利)를 즐기는 것은 영원히 나에 무리가 아니라.

칭찬하고 훼방하는 헛된 메아리에는 마치 귀에 지나가는 바람과 같이 하고,

참고 어김을 쫓아 온전한 도업을 득할지이다.”

 

 

철우 스님 율장연구회장/ 계를 범하는 것을 경계하신 말씀

 

 

법보신문에서(펌)

 

 

 

*Call Me - 雄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