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
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
짊어지고 가지는 말았으면 하고 말입니다
다 짊어지고 그 복잡한 짐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 백번 천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
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 지금 가고 있는 순간의 발자국은
여전히 그대로일 겁니다
앞으로 새겨질 발자국, 삶의 자취도
마음 쓰지 말고 가세요...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우린 지금 이 순간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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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the Self, 진아)를 육체와 동일시하면서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은
악어의 등을 타고 강을 건너려고 하는 것과 같다.
에고가 일어나면 마음은 그 근원(Source)인 진아로부터 분리되어
마치 공중으로 집어던진 돌멩이나 강물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게 된다.
돌멩이나 강이 그것이 원래 있던 곳인 땅이나 바다에 도달하면 그것은 휴식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마음도 그 근원으로 돌아가서 휴식할 때 편안해지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돌멩이와 강이 반드시 그 출발지로 돌아갈 수밖에 없듯이,
마음도 반드시 - 언젠가는 - 그 근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행복은 그대 자신의 성품이다.
따라서 그것을 욕망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잘못은 그것을 바깥에서 추구하는 것이니 왜냐하면 그것은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 스리 라마나 마하르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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