乐哈哈的..

가릉빈가 2014. 6. 30. 21:47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불안을 극복하거나 욕망을 채우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노력은 하더라도 우리의 목표들이 약속하는 수준의

불안해소와 평안에 이를 수 없다는 것 쯤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p247

 

 

불안/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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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극복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그런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을 알고,

두려워말고 직시하다보면 일어난 느낌, 생각, 분별,,모든 일어난 것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다.

어느 분의 글에 지나치게 행복하다는 느낌은 지독하게 불행한 감정의 속임에 불과한 동전의 양면이라고한다.

건성으로 지나쳐 버리기엔 뭔가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것이 있어,,

 

모든 일어난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이자해도, 좋고 싫고, 맞고 틀리고를 먼저 가려내는 습을 본다.

만나는 사람도 우선 내가 보고싶은대로의 선입관에따라 상대의 모습이나 의견대로가 아닌

내가 보고싶은대로 먼저 판단하고 내 마음대로 마침표까지 찍어버린다. 여지도 없이..

공부성적이 좋아 받는 상장에는,,항상 '타의 모범이 되는',,,이라는 문귀가 있다.

공부 잘한다고 인품도 모범생일 수는 없는데, 공부만 잘하면 검증을 받듯 사람까지 공인을 받는다.

단체의 간부직을 맡으면 그 역할에 따르는만큼의 능력도 있는 사람이라고,

주위뿐 아니라 스스로도 착각을 하게된다. 그럴만큼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이름의 허상에 얼마나 쉽게 속는지,,그러면서도 난 정말 똑똑한 줄 안다. 바보같이..

 

'나이'라는 옷을 바꿔입어갈땐, 그저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이 무엇인지 한번쯤은 살펴봐야하고,

가끔은 주변을 둘러보고 자신이 서있는 자리매김도 다시 한번 해야 최소한 '이상한 사람' 소리는 듣지 않는다.

그런 말을 듣는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민폐를 끼쳐서는 않되기에..

주변과의 조화로움, 자신의 변화에도 보조를 맞추고 순응하는 지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여유,,

최소한 어처구니 없는 저돌성만이라도 자제할 것,,,

 

 

하지만,,

항상

乐哈哈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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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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