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d
자기인식을 위해서는 정신은 정적해 있어야 한다.
즉,의식하고 있는 정신이 깊숙히 숨어있는 동기-반응-사고-감정 같은 무의식이 투영한 것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정적해야 한다.
표면적인 정신은 일상생활상의 활동으로 점령되어 있다.
이와 같은 표면적인 정신이 그 자신의 활동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그에 따라서 정신에 정적을 가져와야 한다.
정신자체의 활동을 이해하고 그것을 주의해서 관찰하며 응시하고 정신의 무자비한 움직임이나
가족이나 관계하는 사람에 대한 말버릇 같은 것을 지켜보는 데서 정신은 정적과 평화와 침묵을 가져올 수 있다.
사고와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그 모든 사고와 감정을 추구(追究)함으로써 당신은 정신의 정적을 얻게 된다.
이 정적은 강요되거나 통제된 것이 아니고, 문제나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바람이 전혀 없는 저녁에 조용해진 호수와 같다.
그때 정신은 무의식이라든가 수많은 것이 숨어있는 정신의 층(민족의 본능,파묻혀 있는 기억,숨어있는 욕망이 추구,
아직도 아물지 않은 마음의 심한 상처 등)의 암시나 지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모든 것이 그 자신의 의식면에 투영되어 이해되었을 때, 또한 의식 전체가 모든 상처나 기억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와졌을 때에
비로소 정신은 영원한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추측할 수 없는 것이 나타나게 된다.

S
마음으로부터 모든 조건지어짐,모든 지식, 마음이 <옳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제거하여 마음을 텅 비게 하였을 때
죽음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사랑도 알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랑을 이해하게 되면 죽음의 이의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과거나 사고나 문화에 속하는 것도, 쾌락도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이 있을 때는 사랑하고 있을 뿐이며 사랑자체가 행위이다. 사랑은 관념형성이나 기억도 아니며, 경험이나 단련도 아니다.
우리는 관계밖에서가 아니라 관계속에서만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불멸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사랑이 있을 때는 신의 탐구같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랑이 신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발견하려면 우선 사랑이 아닌 것을 이해해야 한다.
사랑은 未知의 것이므로 旣知의 것을 버림으로써 그것에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Graduated
사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차를 운전하거나 어떤 기계적인 일을 할 때에는 사고가 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의 전체과정을 깨달아야 한다.
사고의 전체 메카니즘(그 활동 상태, 그 전체의 이면에 있는 것)을 깨달을 때에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때는 언제나 비단편적(전체적)인 행동을 취하게 된다.
예컨대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사고 전체를 알고 있으면 그 행동도 전체적이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직장><가족><당신><나>로 분열하게 된다. 이렇게 사고의 성질과 구조를 명백히 안다면
사고를 사용하면서도 모든 사고로부터 언제나 자유로운 마음의 상태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와같이 절대로 思考가 접촉한 일이 없는 <순수한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는 것, 즉 진리-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명상>이다.
그리고 마음 전체(두뇌 포함) 속에 기지의 것이 들어가 있지 않다면, 언제나 미지(기지로부터 자유로운 마음)속에서 행동하면서
필요한 때에 기지의 것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당신은 의문이 있으면 하루나 이틀 쯤 생각하다가 피곤을 느끼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며 잠을 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민감해지면 그 해답을 발견한다.
결국 그것은 당신이 자신의 마음을 조사하고 나서(사고를 있는 범위 내에서 한껏 사용하고 나서) 그것을 그만두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결론에서 결론(기지의 것)으로 언제까지나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펌)
----크리슈나무르티

Lazy Photo, 2
*위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Jiddu Krishnamurti, 1895년 5월 ~ 1986년 2월 17일)는 철학과 영적인 주제를 다룬 인도의 작가이자 연설가이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1895년 5월 11일 마드라스 관구의 마다나팔레 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텔루구어를 하는 브라만 가족 출신이다. 8살에 그는 힌두교의 신 크리슈나에서 이름을 따게 되었다.
그는 한 사람이 종교 전통이라는 테두리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내적인 탐구만으로 말미암아 진리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수많은 지지자들을 끌어들였다.
그는 인간이 홀로 독립된 완전한 자유(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에 눈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이 그 어떠한 권위도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체의 권위와 영광도 거부한 일생일대에 대표적인 사건이 별의 교단해산 선언이다.
지두크리슈나무르티를 중심으로 창설된 '동방의 별의 교단(東方星團)'을 해산한 연설문(별의 교단 해산선언문)의 끝에서 그는,
나의 관심사는 단 한 가지, 그것은 사람들을 완전히, 그리고 무조건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펌)

*Bogdan Panait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