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름이 없다.
나는 산맥의 신선한 산들바람과 같다.
나는 은신처가 없다.
나는 떠돌아다니는 물과 같다.
나에겐 어두운 신들 같은 성소가 없고
나는 깊은 사원의 그림자 속에 있지도 않다.
나에겐 성스런 책이 없고
나는 전통과 좋은 시절 속에 있지도 않다.
나는 높은 제단의 향속에도
장려한 예식 속에도 없다.
나는 조상(彫像) 속에도 없고
선율 좋은 고귀한 송가 속에도 없다.
나는 교리에 묶이지도 않고
신앙에 속박되지도 않는다.
나는 종교의 노예나
성직자들의 경건한 고뇌에도 갇히지 않는다.
나는 철학의 덫에 걸리지도 않고
그들 학파의 힘에 갇히지도 않는다.
나는 높지도 낮지도 않으며
나는 예배하는 자이며 예배 받는 자이다.
나는 자유다.
나의 노래는 열린바다를 희구하는
강의 노래이다.
나는 생명이다.
나는 이름이 없는
산맥의 신선한 산들바람과 같다
---J.Krishnamurti 의 오래된 시중 하나
******************************************************
*나는...자유다.....
Le banc
*Thierry Vercampt 작품입니다...
'가릉빈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르 (0) | 2013.09.08 |
---|---|
크리슈나무르티의 지혜 (0) | 2013.09.05 |
天下只有三件事 (0) | 2013.08.29 |
返照 (0) | 2013.08.27 |
'자기로부터의 혁명'에서.. (0) | 2013.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