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가릉빈가 2013. 6. 6. 22:21

 

 

 

 

selfportrait.. In People, Portrait. Daydream, photography by Sophie Thouvenin. Image #20174
Daydream

 

 

 

 

 

 

 

 

 

하루의 시간을 겹쳐서 조각을 내어도 계속 과부하가 걸린다.

머피의 법칙처럼, 원래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먼 길을 걸어온 나그네. 먼지 한 웅큼, 머리카락 한 올도 버거운 지친 사람에겐

그저 가쁜 숨만 토해내는 고통이 살아있음의 희열이다.

 

서랍 하나, 하나에 모든 것을 빼곡히 채우려기 보다

비워나가야겠다 마음을 정리하고서도, 진작 실천은 못하고 있나보다.

하지 않아도, 떠나 있어도, 모든 것을 접어도,

그 누가 뭐라할 일도 없고, 꼭 못다한 숙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25시간을 아직도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것이라 여기자.

심지에서 사그라 드는 마지막 불꽃이 경련을 일으키며 폭발 하듯,

매순간 그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그렇게 또 난 그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겠지.

경쟁하는 것은 항상 바로 나였음을, 자신과의 싸움이었음을,

그림자 놀이를 아직도 이어가고 있는 것일 뿐..

 

기사를 취재하러 먼 섬으로 가라한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발을 그 섬에 묶고서라도 이야기를 담아 오라는 말에,

한 마디로 거절을 했다.

특별한 대우를 받는 느낌은 받지만, 그렇다고 다른 일들을 엉망으로 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닌가?

가능한 만큼만, 할 수 있는 만큼만,,

결국 속는 것은 자신의 탐욕 때문이란 사실.

명심할 것!

 

 

 

 

 

 

 

 

 

In People, Portrait. she's a forrest, photography by Sophie Thouvenin. Image #16976
she's a forrest

 

*Sophie Thouvenin 작품입니다...

 

 

 

 

 

 

 

Don`t Say Goodbye / Axel Rudi 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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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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